대구시향이 다시 부활된 부지휘자 자리를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지난해 10월 상임지휘자 박성완씨(부산대 교수) 사임 이후 그 후임을 물색해온 대구시향은 인물난을 겪으면서 이에앞서 부지휘자, 악장영입에 나서고 있으나 일부 시향단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주춤거리고 있다.대구시는 상임지휘자 영입을 미루고 박성완씨 객원지휘체제로 운영될 경우부지휘자 영입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 인선에 나서 후보자를 추천받았으나난항을 하고 있는 형편이다.
9명의 수석단원들은 8일 김상순 대구문예회관 관장과의 면담을 요청, '선 부지휘자 영입, 후 상임지휘자 선임'에 따른 불화로 교향악단 운영이 파행으로치달은 타지역의 예를 들면서 상임지휘자 없는 부지휘자 영입에 강력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음악인들은 "수석단원들의 우려는 설득력이 있지만 시향단원 전체의 의견이 수렴되지 않은 데다 현실적으로 시향을 책임자가 없는 수석단원지휘체제로 방임하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상순관장은 "부지휘자 영입문제는 시향단원들과 긴밀하게 상의해 결정될것"이라고 밝혔다.〈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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