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지방선거를 석달여 앞두고 조직폭력배 동향파악에 나선 경북지방경찰청은이번 선거만큼은 이들의 선거운동 개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공언.최성태수사과장은 "역대 선거에서 폭력배들이 후보진영과 연계돼 온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이번 선거에서는 최소한 조직폭력배들의 개입만은 막겠다"고 기염.한편 일선 수사관들은 "대형 조직들보다 계보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군소조직들이나 애향단체간판을 내걸고 위장하고 있는 폭력배들이 문제"라며"기성 정치인들과 유착돼 있는 이들의 불법개입을 밝혀내는 것이 쉽지만은않다"고 어려움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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