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잇단 부도속 회복장세

지난주는 덕산그룹과 대구의 하나백화점, 두성주택 등으로 이어지는 부도사태로 인하여,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자금의 탄력성이 적은 소그룹관련주 및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반면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엔고의 수혜폭이 큰 블루칩군, 가격제한폭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인식되는 고가저PER주, 해외펀드설정이 결정된 우선주 등이 강세를 시현하며, 상승종목보다 하락종목수가 많음에도 불구, 종합지수는 9백50~9백60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인 한 주였다.현 장세에서의 부도위험은 시중자금유통의 감속과 함께 자금유동성을 감소시켰으나,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채권 및 금융상품에 자금이 몰림에 따라실세금리는 15%대에서 소폭이나마 하향안정세를 유지하였다.금주도 부도사태의 확산 또는 진정여부에 따라 주가향방이 결정되겠지만 이러한 부도여파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기업의 대응능력 배양과 더불어 주가도 과대낙폭에 따른 투자메리트 증대로 차츰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블루칩군 및 고가 저PER주, 우선주 등은 단기상승 과다로 인하여 점차상승률이 둔화될 전망이지만, 3월 결산기관들-보험·증권 등-에 의한 결산자전등으로 거래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바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에도 종합지수는 9백50포인트를 전후하여 소폭의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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