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시의 인력충원이 각실과 실정을 무시한 채 이뤄져 능률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시군통합으로 경산시청엔 현재 5국 32개실과소 1백4개계에 6백47명의 직원이근무했으나 정작 인력충원이 시급한 하양 와촌 진량등 8개읍면에는 직원수가통합전과 같은 3백40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호적 세무등 민원업무를 취급하지않아 읍면에 비해 업무량이 절반도 되지않는 6개 동사무소에는 12~15명의 직원이 근무, 동사무소와 읍면간의 인력조정이 형평에 맞지않아 읍면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이같은 인력조정 잘못으로 읍면과 본청의 사업부서등의 인력부족현상이 가중되고 있으나 99년까지 한시적으로 위생 하수 2개과에 관광 지도 영선계등 12개계를 증설, 유휴인력 42명의 직원을 배치 근무토록 하고있다.한편 본청내 각실과소 마저 인력조정이 제대로 되지않아 도시(13명) 주택(16명) 건설(22명) 시민과(25명) 등은 직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있는데 총무과의 경우는 5개계에 41명만이 근무, 상당수 직원들이 업무폭주에 시달리고있다.
모 직원은 "하양읍의 경우 3과 11개계 정원이 66명인데 5명이 결원인데도 남는 인력을 본청에만 모두 발령내 본청과 읍면동간 수평 이동할수 있는 인사규정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시군통합에도 불구, 인사규정이 준수되지 않아 통합의 의미가 상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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