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부산을 연결하는 내륙수운을 건설해야 한다"사단법인 세종연구원(이사장 주명건)이 23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한 '한강-낙동강 운하의 가능성과 내륙수운체계의 필요성'이라는 심포지엄에서 주이사장은 "2004년에 추정되는 국내 물동량은 연 37억t이고 그 중 80%가 서울과 부산을 축으로 이동될 것이므로 수송능력이 한계에 달한 철도와 도로로는부족하다"며 이같이주장했다.
주 이사장은 "89년 조사에 따르면 수운을 이용해 골재를 운반할 경우 t당운송비가 1㎞에 육상운송비의 82원에서 39원으로, 시멘트는 68원에서 34원으로 줄어들어 연간 평균 9백86억원의 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설명.
그는 "수운의 건설비용은 남한강 운하 건설비 9천8백40억원과 낙동강 준설,댐건설, 터널공사 등을 포함해 5조원 정도로 예상된다"며 "남한강과 낙동강을 준설하면서 확보할 수 있는 6조9천억원 상당의 골재로 이를 충당할 수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이사장은 또 "강을 운항하게 될 바지선은 트럭보다 소음이나 각종 환경오염을 일으킬 우려가 적고 운하주변 관광자원의 개발을 촉진하는 경제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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