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 4대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본격전개될 지방자치시대를 앞두고 최근 내무부가 밝힌 지방재정자립도현황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의 경우 5개광역시 평균 85.4%보다 높은 90.5%의 재정자립도를 보여 인천(92.8%)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재정자립률을 보인 반면, 경북도의 경우는 9개도 평균재정자립도인 47.2%보다 훨씬 낮은 37.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광역시의 경우에도 그러나 자치구만을 따로 떼어 볼때는 5개광역시 자치구 평균재정자립도(43.7%)에도 크게 밑돌뿐아니라 5개 광역시중 가장 낮은37.5%의 재정자립도를 기록, 광역시 재정자립도에 있어 최하위를 기록한 광주광역시(68%)의 자치구 평균재정자립도인 39.7%에도 미치지 못한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광역시의 자치구중에는 동구가 27.8%의 재정자립도를 보여 7개 구중 최하위를 보인 반면 중구가 48.1%로 가장 좋은 재정상태를 보였고 그 뒤를 달서구(44.4%), 수성구(42.5%), 북구(35.6%), 남구(34.6%)등의 순으로 이었다.
특히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취약한 경북도는 도내 시군별 비교에서 1,2위의 재정자립도를 보인 시·군과 최하위를 기록한 시·군간 30%에서 많게는 50%이상까지 편차가 벌어지는등 심각한 지역재정 불균형현상이 거듭 노출됐다.
경북도의 10개시(평균재정자립도 38.1%)중에는 상주시가 14.2%의 재정자립도로 가장 재정이 취약한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가장 높은 재정자립도를 보인 포항시(64.8%)와 비교할때 50.6%나 뒤떨어진 것이다. 포항시 다음으로높은 재정자립도를 보인곳은 귀미(59.2%), 경산(47.1%), 경주(38.5%)시등의 순이었다.
또한 14개군(평균재정자립도 19.8%)중에서는 영양군과 봉화군이 같이 9.2의 재정자립도를 보여 공동최하위에 머물렀으며 이는 40.9%로 가장 높은 재정자립도를 보인 달성군과 30%이상의 재정불균형을 보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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