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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기 대왕전 2차예선 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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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왕전의 사나이제1기부터 4기까지 무려 4차례나 준우승을 하며 '대왕전의 사나이'로 불리었던 서능욱구단.

제5기에서 서봉수구단과 마지막 도전권 다툼을 벌이며 항시 대왕전본선멤버로 머물렀던 정수현팔단.

두 대국자는 특별히 대왕전과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마치 고향집에 찾아온 기분이 들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문턱(본선)에 올라서기 위해 누군가 한 사람을 밀어내야 하는절박한 처지가 되었다.

정팔단은 요즘 바둑외적으로도 몹시 바쁘다.

KBS-TV'바둑 왕전'해설을 비롯해 기사회장까지 맡았기 때문이다.흑3, 백4 오랜만에 두곳에 소목이 등장하면서 8까지 고풍스런 포석이 시작된다.

흑9는 참고도 이하 백22까지가 가장 보편적이며 간편한 길.난전을 좋아하는 서구단은 흑9로 재협공했고 정팔단또한 기세에 굴하지 않고백16으로 오히려 난전을 유도한다.

〈양현모〉

(강평:하찬석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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