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근로자 "후생시설 갈증"

칠곡군 왜관공단이 조성된지 2년이 넘었지만 공단내에 후생복지시설이 전혀 없어 근로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관리공단 설립도 안돼 공단내 가로등 전기료를 비롯, 공단운영에 따른 각종 공과금을 군이 부담하는등 운영과 관리 부실의 원인이 되고 있다.왜관공단은 지난 92년말 50만평 규모로 조성, 현재 2백46개 분양업체중 1백79개업체가 입주계약했고, 1백60여개 업체가 가동중이다.

공단내 근로자가 1천5백여명이나되지만 당국은 아직 8천여평의 후생복지시설부지조차 분양을 않아 현재 후생시설이 전혀 없어 근로자들 불편이 크다.이때문에 근로자들은 생필품, 약품 구입등 조그만 볼일에도 4㎞나 떨어진 왜관읍내로 나오고 있는 실정.

관리공단 설립도 안돼 입주업체들 불편이 큰 것은 물론 연간 1천만원이 넘는가로등 전기료를 비롯, 각종 공과금을 군이 부담하는등 공단 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

입주업체들은 현재 협의회를 임시 운영하고 있지만 각종 업무를 자체서 관리,처리하지 못해 효율적인 공단관리에 어려움이 많다는 것.

군의 한 담당자는 "관리공단 설립을 여러번 시도했지만 경기부진으로 관리비부담을 호소하는 업체들이 많아 실패했고 후생복지시설 문제는 곧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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