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 일대에서 유흥업소를 상대로 금품갈취 물품강매 무전취식등을일삼던 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경북지방경찰청은 26일 경산시 하양읍 일원에서 폭력배들이 기승을 부린다는첩보에 따라 단속에 나서 생수기등을 강매하고 종업원을 폭행한 한주하씨(24)등 폭력배 11명을 검거,이중 7명에 대해 폭력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1명은 불구속입건, 박세훈씨(20)등 방위병 3명은 헌병대에 넘기는 한편 달아난 노종문씨(24)등 5명을 수배했다.
한씨는 지난해 12월 경산시 하양읍 모다방 종업원 박모양(22)을 당구장으로불러 말을 잘 듣지 않는다며 폭행하고 다방으로 찾아가 목검으로 위협한 뒤 석유병을 들고 와 불을 지른다며 주인 김모씨(28)등을 협박한 혐의다.심지성(23) 박진섭씨(23)등 7명은 지난해부터 하양읍과 대구시 동구 신암동일대 레스토랑 노래방등을 돌며 술과 음식을 먹은 뒤 1천1백만원상당의 술값을내지 않고 오히려 50만원어치의 선물세트등을 강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현익(29) 김남호씨(28)등 2명은 하양읍 다방 술집등 5개소의 유흥접객업소를 찾아가 18만~25만원상당의 생수기를 강매한 후 매일 생수(한통당 4천원) 한통씩을 구매토록 강요한 혐의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선거를 앞두고 지역 군소폭력배들이 민생치안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6월4대선거때까지 이들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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