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폭발대참사 뒤에는목격자와 시민들의 입을 통해 조금씩 흘러나온 미확인 소문들이 끊이지않고 이어져 사고전모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갈수록 증폭되고있다.수사과정에서 밝혀진 가스유출시간및 경로,책임범위등 사고원인에서부터 방송보도,복구작업,피해보상등에 이르기까지 무엇하나 명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만큼 이번 사고는 베일에 가려진 부분이 많고 마치 추리소설을 읽듯 쉽게 이해되지않는 요소들이 궁금증을 더해 주고있다.
사고직후부터 지역컴퓨터통신망인 '온누리통신'발언대에 오르내린 각계각층의 반응은 이같은 의혹을 여실히 반영하고있다.
"경찰이 사고현장에서 비디오 촬영중인 시민 김모씨를 폭행하고 테이프를압수했다는 소문을 들었다"(P1112 박은지)"한 시민이 촬영한 비디오는 복사본이 아직 남아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마 시민들에게 공개될지도 모른다"(아로마 김희석).
"합동수사본부의 축소수사와 관계기관의 조기수습,성수대교 붕괴사고시 그토록 상세했던 방송보도자세등 파장확산을 원천봉쇄하려는 배후의 막강한 힘이느껴진다"(테리우스 노유창)"28일 오전 사고현장을 둘러본 모당 대표가 모처로 상황을 보고한 뒤부터 관계기관이 서둘러 사고수습에 들어갔다는데…""사고 이틀째인 29일 오전부터 사고현장의 복공판을 빨리 덮어간단다. 고위층이 대구에 내려온다는 얘기때문에 누군가가 그렇게 지시했다고한다"(꿈찾사한지용).
이번 사고와 관련해 확인할 수 없는 이같은 소문들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시중에 떠돌고 있는 것은 가히 충격적이다.
이같은 유언비어에 대해 시민들은 "공작정치,보도지침등 국민의 알 권리를막은 과거 군사정권의 산물이 소위 문민시대에도 달라지지않고 재연되고있다"며 "일련의 사고수습과정이 철저한 원인규명및 책임자 문책보다는 총체적으로조기마무리,축소쪽으로 서로 짜맞추듯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시민들의 의혹을확산시키는 요인"이라고 비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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