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극복을 위해 일선시군이 시행하고 있는 암반관정 개발이 예산부족으로농어촌진흥공사의 전문 수맥조사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 육안조사로 설계하여시행하는 바람에 채수량 부족으로 폐공시키는 사례가 많아 원시적 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암반관정 개발은 시군이 도·농림수산부를 경유, 농어촌진흥공사 수맥조사전문가에 의뢰, 적합할 경우 설계 착공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일선 시군에서는 한해가 닥치면 의뢰, 회시등으로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데다 수수료등에 예산확보가전혀 확보되지 않아 육안으로 수맥조사를 거친후 설계, 시공에 들어가 암반관정 개발에 허탕치기 일쑤라는 것.암반관정공사는 지하 1백m기준인데 시공업자와 계약체결시 채수량이 부족시에는 업자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 재시공, 채수량이 적정될때까지 계속 공사를하도록 돼 있어 업자도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또 수량부족으로 폐공을 시킬경우 폐공에 따른 경비까지 업자에게 떠맡기고있어 폐공공사 부실에 따른 수질오염등 부작용마저 우려되고 있다.청도군의 경우 지난해 지하수개발에 따른 암반관정 공사를 하면서 1공공사에3천만원(지하 1백m)씩 22공에 6억6천만원의 사업비로 시공했으나 청도군 청도읍 원리 암반공사등 4개공에서 채수량 부족으로 폐공시켰고 올들어서도 22공공사에 3공을 폐공시키는 사례가 불거졌다.
시군 농사관계자들은 "현재 시군에서 시행하는 암반관정개발은 20~30년전의원시적인 육안조사로 시행하기 때문에 실패가 잦다"며 "평소에 한해가 닥칠 것을 대비, 충분한 예산을 확보, 농어촌진흥공사의 수질전문가에 의해 채수량의적지를 마련해두는 것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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