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례나 말을 바꾼 환경미화원의 신고진술 번복은 1백1명의 사망자를 낸엄청나게 큰 사건앞에는 해프닝으로 돌리기에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그가과연 신고했는지 아닌지는 검경조사가 진행중이므로 밝혀지겠지만 틀림없는 사실은 그가 신고한 새벽 4시에는 가스가 새지 않았다는 사실이 인근의 대구도시가스 정압기의 컴퓨터 기록에 나와있다.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도 한 이 과학적 기록앞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수는 없다. 그러나 아직도 미진한 것은 설사그가 허위신고를 했다해도 소방서원은 현장에 나왔어야 했다는 당위성 문제다.소방서의 주장대로 아예 신고가 없었다면 문제가다르겠으나 이 역시 결과는검경수사를 기다려보는 수밖에 없다. ▲미화원의 신고가 허위였던 아니었던간에 결과는 모두 우리에게는 충격적이다. 허위였다면 그러잖아도 만우절때 보듯공무수행에 지장을 주는 거짓신고로 골탕을 먹고 있다. 가스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요즘거짓신고가 활개를 치고 있는 모양이다. 또다른 냄새를 잘못알고 한 신고였다면 설사 현장에는 가스누출이 없었다해도 소방서는 당연히 출동등의 조처를 취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안전수준이 자동경보기나 자동제어장치보다는 시민신고등에 의존하는원시적 형태에 머물러 있다. 따라서안전시설을 현대화할때까지는 시민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장난전화는 준살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도 정부도 이 기회에안전문화를 이루는 성숙을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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