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어린이 날을 맞아 전국의 어린이 신문 기자들과 합동회견을 갖고 "우리 어린이 여러분이 모두 정직하고 튼튼하게 자라고 마음이 넓고남을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대통령 되신후 2년을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내가 특히 힘을 기울인 것은 지금까지 누적돼온 우리나라 각분야의 잘못된점을 바로잡는 일이었습니다. 깨끗한 정부, 튼튼한 경제,그리고 건강한 사회를만들기 위한 개혁에 힘썼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세계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은.▲공부를 열심히 하여 지식과 정보에서 다른 나라 청소년보다 앞서는 것입니다. 특히 외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컴퓨터를 잘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예절바르고, 교양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의 모든사람과 더불어 살려면 우리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국제적으로 교양있고 예절바른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한국은 '가보고 싶은 나라' '살고싶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 '국민학교'라는 이름을 고치자는 여론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국민학교의 이름에 대하여는 고치자는 의견, 고치지말자는 의견, 고칠경우 '소학교''보통학교''기초학교''초등학교' 또는 '어린이학교'로 하자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 문제는 많은 국민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결정될 것입니다.
-요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신문과 책을 읽는 데 게으름을 피우는 경향이있습니다·대통령께서 따끔한 충고 한마디 해 주시지요.
▲어렸을 때부터 신문과 책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붙여 놓으면 평생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신문과 책 속에는 많은 정보와 지식이 있고 즐거움과 깨우침이 있습니다. 21세기는 정보화시대이며, 지식과 정보가 많은 사람이 주인이 되는 세계가 될것입니다.
-앞으로 계획중인 일 가운데 특히 어린이와 관계 있는 일을 들려 주십시오.▲내일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 교육제도를 바꾸는 일입니다. 여러분에게서 무거운 입학시험의 짐을 덜어주고 21세기의 주인공, 민주사회의 일꾼으로 키우기위한 획기적인 교육개혁 내용이 곧 발표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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