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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행상'대통령표창 김순란씨, 어려운 형편속 시어머니.남편 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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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속에서 시어머니와 남편의 병수발을 해온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김순란씨(41)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상부문대통령표창을 받았다.김씨는 만성신경통과 고혈압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 이순도씨(70)를7~8년간 극진히 보살펴 오고 있다.특히 심장이 나쁜 이씨를 한달에 2~3번꼴로 포항까지 데리고가 통원치료를받게하는등 경제적 곤란속에서도 간병에 정성을 다해 주위의 칭송을 듣고 있다.

김씨는 만성신부전증을 앓고있는 남편 남영팔씨(47)도 13년째 간호하고 있다.

남씨도 일주일에 세번씩 포항선린병원에 투석을 하러다니고 있다.가정을 이끌어가야할 남편마저 꼼짝도 못하고 방에 누워 있게 되자 아무것도없는 집안에서 김씨는 두사람의 치료비와 세자녀의 교육을 위해 억척같이 일했다.

고기행상부터 생선가게일까지 닥치는대로 일을 해 생계비를 마련해온 김씨는지금은 해녀생활을 하고 있다.

"2년전부터 생활보호대상자로 선정돼 치료비걱정은 덜고있다"는 김씨는 "그동안 힘든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지만 사람의 도리를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시어머니와 남편을 모셔왔다"고 말했다.

〈영덕.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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