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물류시대' 선도한다

농수산 물류센터 축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을 눈앞에 두고있는 군위군이 본격적인 물류시대(물류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정지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군위군에 따르면 연내 효령면 고곡리 일대 3만여평 규모의 농수산물 물류센터가, 군위읍 오곡리 일대 2만평의 부지에 축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착공예정이며 소요 공사비만도 무려 1천여억원(농수산 물류센터 8백억원, 축산물 종합가공센터 2백억원)이나 투입된다는 것.농수산물 물류센터의 경우 집하장 저온·저장창고 직판장 경매장 포장공장등현대시설을 갖추게되며 축산물 종합가공센터도 현대식 가공시설을 갖추어 경북도내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산물·축산물을 적정·적량으로 포장·가공하여 다단계의 마진을 대폭 줄여 싼값으로 소비자(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이른바 물류시대를 맞이한다는 것이다.

이 두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97년부터는 자치단체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의 기호에맞게 적정·적량으로 포장 또는 가공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택배·택배)시대가 개막된다.

내년부터 자치단체 물류 원년을 맞이하게되는 군위군은 박영언군수를 비롯관계 직원들이 신학문으로 알려진 물류학을 공부하면서 본격 물류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