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모를 극진히 모시고 있는 거택보호대상 지체장애자가 골수암으로 큰 수술을 받았으나 치료비는 물론 생계비 마련마저 막막해 애를 태우고 있다.문경시 흥덕동 산2의2 오두경씨(47)는 부부가 모두 지체장애자로 78·77세의노부모와 10·11세 두 아들과 함께 시가 지원하는 거택보호비와 자신의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오다 지난 6일 골수암으로 경북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그러나 오씨는 일을 못해 가계수입이 끊어진데다, 자신이 부담해야 할 치료비가 3백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가족생계를 꾸릴 일이 아득하다며 한숨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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