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청와대 사칭 사기 빈발

청와대 사칭 사기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의 대명사격이었던 청와대빙자사범이 문민정부들어 왜 자주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이같은 풍조에 물든 사람들(사기당한 자)은 대개'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주의에 젖은 사람들로 무슨 수를 쓰든 권력에 줄을 대려고 한다. 전문사기꾼들이나 이번과 같이 일부 지각없는 청와대 친인척들의 눈에는 '봉'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언제부턴가 청와대면 못할일이없다는 인식이 우리사회에 팽배해있다. 일부국민들은 아직도 정식 민원창구를 이용하기보다는 권력의 줄을 통해 나만 '빨리''이익'을 보려고'샛길'을 이용하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이런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 젖어있는 한 사기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정치권, 사회지도층에서부터 '국민의식개혁'에 솔선수범하여 부정-불법행위가 없어야만 국민들도 자발적으로 의식의 변화를 꾀할 것이다.

김시현(경북 예천군 서본리)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