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축산면 경정국교 신현진교장 학습교재 손수제작

일선국교 교장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사들의 학습지도에 필요한 교재를손수 제작, 무료배부하는등 남다른 교육열을 쏟고있어 귀감이 되고있다.재학생 56명인 영덕군 축산면 경정국교 신현진교장(62)은 지금까지 '나는 스스로 공부할수 있어요' '글씨본 쓰기공부' '부수지도를 통한 한자교육'등 모두10여권의 교육자료들을 펴내오고 있다.그가 펴낸 교재들은 하나하나가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하면서 체득한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 어느 참고서보다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방법을 실감 나게가르쳐 주고있다.

또 국어, 산수등 교과특질에 따른 효율적 수업을 위한 교사지침자료는 교육학자들의 주장 가운데 현장에 꼭 필요한 부분만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좋은 수업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있다.

특히 이들 교재들은 그가 직접 손으로 쓰고 제본한 것들이어서 제작에 쏟은정성과 노력을 실감케하고있다.

신교장은 또 방과후 매일 하루2시간씩 3학년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한자, 쓰기를 비롯 예절교육을 직접하고 있으며 이같은 노력덕분에 미니국교인 경정국은 지난해 2학기땐 군내 산수경시대회에서 20개교중 일등을 차지하는가하면 체력교육도 중시, 군내 육상대표선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이제 아동교육은 국제경쟁력사회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정보화시대에 대비한 교육이 돼야한다"는 신교장은 이와함께 이기주의에 함몰, 사라져가는 더불어사는 공동체의식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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