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찰서는 29일 민자당 포항시장후보경선에서 후보 정동영씨(57.전포항시남구청장) 지지를 호소하며 현금 1백만원 돈봉투를 당원에게 돌린 민자당 대신동협의회 총무 정승수씨(40.포항시 북구 대신동 15)를 소환, 조사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8일 오후3시20분쯤 포항시 북구 송도동 3, 6다실에서민자당 송도동협의회장 이태식씨(49)를 만나 현금 1백만원을 내놓고 민자당 포항시장 후보경선에서 후보 정동영씨 지지를 부탁했다는 것.돈봉투를 받은 이씨는 이날 오후4시30분쯤 민자당 포항시지구당에 찾아가 이사실을 공개, 사무국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현금1백만원을 증거물로 제출받아 사건경위를 조사, 혐의가 드러나면정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정전 청장은 29일 오전 포항시장 민자당 후보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고민자당 경북도지부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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