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소년체육대회-대구 금6, 경북 금4, 메달가뭄

대구·경북이 제2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초반부터 극심한 성적부진을 보이고있다. 육상 유도등 7개종목이 마감된 대회 3일째에 접어든 29일 오전10시 현재대구는 금6 은8 동6개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대구는 달성군의 편입으로 5개이상의 금이 예상됐던 수영에서 단 1개의 금을확보하는데 그치는등 메달박스인 기록경기에서 참패를 보였다.경북도 육상에서 단 한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하는등 금4 은6 동7개로 사상최악의 성적으로 최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볼때 경북은 금메달 수에서 10개이상의 차이가 날 정도로 심각한 메달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구기종목에서도 대구는 첫날 11종목 32경기에서 8승24패를 기록한데 이어 28일에도 8개종목에서 12개 팀이 경기에 나서 6승 6패했다.

경북은 첫날 13개종목32개팀이 출전해 14승18패를, 둘쨋날에는 9개종목 15경기에서 4승11패.

대회 둘쨋날인 28일 월평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중 1km일제경기에서 경북의 권기백(구미 인동중)은 1위로 골인, 전날 1km독주 우승에 이어 2관왕에올랐다.

또 대구의 한욱현(남명국)은 수영 남국부 배영100m에서 1분13초1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안았다.

씨름국교부에서 대구매천국의 김상칠은 청장급 우승을 차지했다.통신공사연수원과 충남대체육관에서 펼쳐진 배구에서는 대구의 수성국과 사대부중이 나란히 여국, 남중부 준결승에 진출했다.

27일경기에서는 대구경운중의 오성택이 육상110m허들에서 14초87의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체전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대구경운중의 정수광도 육상높이뛰기에서 195cm를 가뿐히 뛰어넘어 금메달을 차지, 한국최고의 이진택(경북대)의 대를 이을 유망주로서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편 현재까지 한국중학생신기록 28개, 중학생타이 9개 국교신기록2개가 수립됐으나 한국신기록은 한개도 수립되지 않아 기록 흉작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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