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7 현장 ==자질노출 합동회견 민감반응

프로야구 관람 여유○…무소속의 문희갑후보는 31일 오후 전날 매일신문과 대구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한 특별회견에 참석한데 이어 대구방송과의 회견에도 참석하는등 연일 대구와 서울 언론사들과의인터뷰, 회견등에 참석하는등 거의 대구경제연구소에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바쁜 일정.

문후보는 그런 가운데 두류공원내 2·28기념탑에서 있은 새마을 협의회 방역봉사 발대식에 참석한 뒤 저녁에는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스와 해태타이거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등 오랜만의 망중한(망중한).지역분할기도 반박

조해녕민자당후보는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지역등권주의 주장과 관련,자신의 "TK정서타파와 TK정신고양"주장을 재강조하면서 "일부 정치세력들의 지역분할 기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정면으로 반박.

조후보는 이날 저녁 달서갑구선거대책위발족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경남과 경북을 이간질 해 갈라 놓으려는 세력이 있다"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할 것을 강조. 조후보는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이번 선거를 대구6·27의폭발일 것이라고 하지만 이또한 지역분할주의에 다름 아니다"고 비난.여성정책 의견교환

○…이해봉후보는 1일고산골에서의 새벽운동후 11시쯤에는 서부시장번영회를 방문,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

이에앞서 전날 오전에는 자신의 해광빌딩 사무실에서 연합통신뉴스(YTN)와의인터뷰를 마친다음 사무실로 찾아온 대구여성회 임원단과 오찬을 하며 여성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또 저녁에는 영남대학교 축제에 참석, 이학교 재학중인 친구 아들의 '캠퍼스'혼례에 참석하는 한편 가장 두터운 유권자층인 20대공략의 첫 시동을 거는 모습.

후보추천대회 취소

○…하영태민자당 대구 달성군수후보는 후보추천대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하씨는 "농번기인데다 지난 24일 민자당 지구당임시대회때 민자당의원들을대거 동원, 얼굴을 알렸고 추천대회 때 모이는 사람도 당원에 한정돼 있기 때문에 특별히 대회를 개최할 의미가 없지 않느냐"며 당초 개최 예정이었던 대회취소 배경을 설명.

한편 제2선거구(화원, 옥포, 논공) 시의원 공천을 못하고 있는 민자당 달성군지구당은 "당선이 유력한 이모씨에 대해 영입작업을 펴고 있으나 이씨가 끝까지 공천을 거부할 경우 후보를 내지 않을 수도 있다"고 괴로운 심정을 토로.공개토론회 신경전

○…지난달 31일 안동시장후보들에 대한 합동회견이 매일신문사 북부지역 본부에서 열리자 후보진영은 물론안동공명선거실천시민협의회등 시민단체까지회견방식과 내용에 관심을 갖는등 지역내에 민감한 반향.

게다가 이날 회견에서 상대예비후보가 지방의 세계화방안을 제시하자 또다른예비후보는 혼잣말처럼 "그런것으로는 안된다"라고 언급하고 구체적인 대안을제시하는등 후보들간에도 신경전을 전개.

회견이 끝나자 그동안 후보자들을 만나기 어려웠던 안동공선협 관계자가 5명의 예비후보들에게 후보등록후인12일 후보들간의 공개토론회참석을 요청했으나 한 예비후보가 "후보등록도 하지않고 어떻게 토론회에 참석하느냐"며 토론회참석을 완곡하게 거부하자 다른 예비후보들은 "토론회에 참석해봤자 실익이없기때문"이라고 진단하는등 후보자들끼리 민감한 반응.

공천탈락 잇단 탈당

○…민자당에 공천신청을 냈다가 탈락한 김천시장 출마예상자 3명이 무소속출마를 위해 잇따라 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

이성우(민자당공천자), 고정환, 이인화, 박팔용씨등 출마예상자 4명중 고정환·이인화씨 2명은 '도중하차를 결심했다'는 소문이 시중에 확산되자, 모략이라며 일축. 이인화씨는 "집안일로 상경, 며칠간 자리를 비운 것을 이용, 불출마로 매도했다"며 분통을 표출. (김천)

숙원사업 해결 다짐

○…민자당대구남구지구당(위원장 김해석)은 남구 제3선거구에 대한 시의원후보자 추천대회를 31일 오후 봉덕동 보훈회관에서 개최하고 성도용씨(현 대구시의회의원)를 시의원 후보로 추천.

이날 추천대회에는 조해녕민자당시장후보와 당직자등 5백여명이 참석했는데성도용후보는 "남문로 확장등 지역숙원 사업 해결과 노인복지 문제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것"을 다짐.

유일한 야후보 등장

○…영천 광역의원 제1선거구(동부·중앙·명산·대전)에서 민자후보 김광헌씨와 무소속 전구열, 이재환씨등 3명이외 31일 정영일씨(50·서울체육사 대표)가 민주당 공천으로 광역의원 출마를 선언.

이로써 영천지역 도의원 5개선거구 가운데 정씨는 유일한 민주당후보로 등장한 셈.

제1선거구는 무소속출마자 2명모두가 지난 22일 민자공천 경선에 나섰다가낙선한 선거구로 여기에 민주당공천의 정씨가 뛰어들어 4파전으로 확전. (영천)

지역발전·단합 당부

○…민자당 경북도의원 군위 1·2지구 후보추천대회가 31일 오후2시 군위군의흥면 의흥국교 강당에서 김윤환의원(정무장관)이의근민자당 경북도지사후보, 당직자 당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지구 손만덕씨(51·민주산악회군위군 지부장)와 2지구 송문현씨(경북도의원)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이날 김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적임자인 손·송 두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당원들의 단합을 당부했다. (군위)○…민자당 군위·선산지구당(위원장 김윤환)은 31일 오전10시30분 선산회관에서 경북 도의원 구미시후보 추천대회를 개최, 제4선거구에 김대호씨, 제5선거구에 최성태씨를 후보로 추천하고 필승을 결의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