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일 광복 50주년을 맞아 일제 잔재를 뿌리뽑기 위해 일제가 고의적으로 변경한 지명의 고유명칭 환원과 지기(지기) 차단 쇠말뚝 제거 작업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도는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2월부터 지금까지 도 및 시.군에 접수된 제보는모두 1백3건으로 이중 지명 환원 요구가 26건(행정구역 명칭 23, 자연지명3),쇠말뚝 제보가 61건, 지맥훼손 제보가 16건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 지명심의위원회를 열고 시.군 심의사항인 9건을 제외한 17건에대해 심의, 7건을 가결하고 9건은 부결했으며 나머지 1건은 보류했다.이날 심의에서 포항시 대보면 장기갑을 장기곶으로, 경주시 외동읍 방어리를방어리로, 배반동을 배반동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또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금흔리)는 금흔리로, 이안면 여물리(여물리)는 여물리, 구미리(구미리)는 귀미리로, 경산시 하양읍 한사리(한사리)가 한사리로변경됐다.
이번에 지명 한자 표기가 바뀐 곳은 일본식 표기이거나 일제가 지세(지세)를약화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지명을 변경한 곳이다.
부결된 9군데는 문헌등을 통해일제 이전에도 사용된 것이 확인됐거나 혐오감을 준다고 볼수 없어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변제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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