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세트에서 게임스코어 2대5의 열세를 극복한 다테 기미코(24)가 일본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세계 2위 슈테피 그라프(독일)도 가브리엘라 사바티니(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일방적인 우세끝에 한 게임만 내주고 2대0으로 완승, 올해 23승 무패 행진을 계속했다.
9번시드 다테는 6일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에서 벌어진 95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천30만달러) 여자단식 8강전에서 17세로 12번시드인 이바 마졸리(크로아티아)를 2대0으로 꺾고 이 대회 출전 5번만에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다테는 이날 불안한 출발로 첫세트에서 2대5까지 뒤졌으나 플레이가 안정되면서 내리 5게임을 따내 7대5로 역전에 성공한 뒤 2세트에서는 한 게임만 내준채 6대1로 쉽게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3차례 우승한 2번시드 그라프도 예상외로 완승, 사바티니와의경기에서 7연승, 이 대회에서 9년연속 4강에 오르면서 콘치타 마르티네즈(스페인)-버지니아 루아노 파스쿠알(스페인)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한편 주니어부 2회전에 올랐던 이종민(18·호주 지롱칼리지)은 줄리앙 쿠아즈(프랑스)에게 0대2로 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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