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공공도서관이 힘을 모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아파트단지내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효목도서관은 지난달 7일 대구시 동구 방촌동 백자아파트에 작은 도서관을개설한데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공작맨션에도 도서관 문을 열었다.
'작은 도서관'은 자동차문고나 순회문고같은 이동도서관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주민들이 도서관공간을 마련하고 2개월마다 공공도서관에서 한번씩 도서를교체해주는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은 도서관'에는 효목도서관이 제공하는 4백여권의 책외에도 주민들이 마련한 1천~2천여권의 도서가 갖추어져 있어 '책읽는 주민'을 위해 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백자 작은 도서관'의 경우 "시행 1개월만에 대출권수가 줄잡아 1천여권에이를 정도로 인기가 좋다"는 것이 도서관운영을 맡은 부녀회의 귀띔이다. 아파트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주민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온다고 한다.효목도서관 이동문고의 이진국씨는 "고산지역 대단위 아파트에도 작은 도서관 개설을 추진하는 등 작은 도서관 운동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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