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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선거-검사동-4명격돌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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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선거에서 무투표당선자를 낸 대구시 동구 검사동은 40~50대의 후보 4명이 출마해 서로 한치 양보없이 의회를 향한 집념을 불태우고있는 지역이다.유권자수는 7천6백여명. 후보자 모두가 동네 일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마당발로 평가되고 있어 자웅을 가리기 힘들 정도의 접전양상을보이고있다.후보 기호추첨에서 1번으로 낙착된 한극수씨(59)는 20년이상 검사동에 살며청소년및 노인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등 모든 면에서 소박한 이미지를 강조하고있다. 검사동 발전을 위한다섯가지 공약을 내걸고 지역 최대현안인 교통불편과 소음공해등을 해소하는데 헌신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한표를 당부.직물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호2번 오상근씨(59)는 수많은 표창기록이 말해주듯 다양한 사회활동을 펴온 인물로 지난 초대선거 때 패가름을 우려한 동네어른들의 뜻에 따라 출마를 포기했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소신있게 지역발전을위해 뛰어보겠다"며 의지를 굳히고있다.

재선을 향해 뛰고있는 전춘식씨(56)는 지역사정에 밝고 지난 4년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한 축적된 경험이 장점. '정직하고 큰 일을 할 수있는 후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전씨는 그동안 닦아놓은 지지기반에 만족하지않고 부지런히선거구를 돌며 표몰이에 나서고있다.

네 후보중 가장 젊은 편에 속하는 토박이 서태성씨(48)는 "주민을 무서워할줄 아는 능력 있고 겸손한 의원이 되겠다"며 검사동 발전을 위해 일할 수있는기회를 호소하고있다. 특히 서민층을 대상으로 득표활동을 펴고 있는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주민편의를 위한 활동을 최우선에 두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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