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는 97학년도부터 신입생 전형에서 일정 비율의 특차전형은 지역별심의의원의 현지평가를 포함시킨다고 한다. 지역별 심의의원은 주로 포항공대 졸업생등 대학관련자 위주로 되어있지만 지역인사등 외부인도 포함되어 있는 듯하다.이 조치가 최근 발표된 교육개혁안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입학전형에 따른 결정권을 대학이 독점해온 기존의 관례에 비추어 상당히 파격적인 조치로 보인다.
외부인사에 의한 심의는 단순히 현재의 지식에 의한 평가가 아닌 다양한 기준에 의해 대학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대입시를 위해 학원화된 기형적인 고교교육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단순암기에 의한 지식에 의해서만 학생을 선발한다면 이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모두 암기에 의한 지식만 가진 사람이 될 수밖에 없지만 다른 바람직한 기준이 추가된다면 학생들도 여기에 맞춰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포항공대는 이 제도를도중에 중단하거나 유명무실하지 않게 유지하기를 바라며 다른 대학도 이러한 제도를 본받았으면 한다. 또한 학벌만능풍조도 사라져 본인의 적성이나 대학교육의 수준과는 관계없이 서열화된 대학에 점수를 맞춰 선택하는 현재의 입시풍조도 개선됐으면 한다.
황진문 (경북 포항시 죽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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