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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블럭 교체 헛공사 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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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이 지하매설물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없이 인도블록 교체공사를 강행한뒤 통신케이블이 매설돼 있자 완공한 블록을 새로 걷어내는 헛공사를 되풀이,시민불편은 물론 예산을 낭비하고있다.대구 북구청은 지난 5월부터 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암로의 인도를 강화블록으로 교체하면서 이곳 2개지역에 동시에 만들기로 예정된 정류소구역(버스베이)공사는 예산(3천만원)부족을 이유로 뒤로 미뤘었다.

이달들어 예산이 확보되자 뒤늦게 정류소구역공사를 시작한 북구청은 강남약국 앞에 통신케이블이 규정(1┾)보다 크게 얕은 15㎝깊이로 매설된 사실을 알아내고 통신케이블을 인도 안쪽으로 이설하기 위해 블록 교체공사를 마친 폭5┾, 길이20여m구간의 블록을 다시 뜯어내는 소동을 벌였다.이곳 상가주민들은 "중복공사 때문에 교통장애와 먼지발생에 따른 불편이 크다"며 "행정기관간 충분한 협조없는 마구잡이식 공사로 예산만 허비되고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북구청관계자는 "정류소구역공사 예산은 시가 지원하도록 돼 있었는데 블록교체공사 일정에 맞춰 예산이 내려오지않아 중복공사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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