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별육상 박광열 2관왕 쏜살질주

박광열(포항중앙고)과구강민(경북체고)이 제20회경북 육상종별선수권대회고등부 800m에서 남녀부 패권을 차지, 중거리부문의 기대주로 떠올랐다.박광열은 22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800m 결승에서 1분55초30의 기록으로 경북체고의 정부교(2분)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이로써 박광열은 전날 1,500m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구강민도 여고부 800m결승에서 2분16초30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같은학교의 권근영(2분18초80)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여국부에서 박지현(아포국)은 전날 100m 대회타이 우승에 이어 200m에서도 대회타이 (28초1)을 세우며 1위를 차지, 육상 꿈나무로 자리잡았다.한편 한종호(중앙상고)는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 대구종별육상선수권대회 첫날 경보경기에서 대회신을 기록, 주목받았다.

한종호는 남고부 5,000m경보에서 24분20초2로 종전기록(25분53초7)을 무려 1분33초5나 앞당겼다.

필드에서 벌어진 높이뛰기에서는 경운중의 정수광이 1m90cm를 가뿐히 뛰어넘어 종전기록( 1m85cm)을 갈았다.

지난5월 대전소년체전에서 1m95cm를 기록, 금메달을 따낸 유망주 정수광은이날도 다른 선수를 압도하며 가볍게 우승했다.

◇육상 경기전적(각부문 1위)

△경북종별(마지막날)

▲200m=전강현(상도중 23초50) 박지영(군위여중 26초30) 우병훈(문창고 22초40) 이현정(세명고 26초60)

▲800m=허진한(상도중 2분03초30 대회신) 장주영(계림여중 2분20초40) 박광열(포항중앙고 1분55초30) 구강민(경북체고 여자부 2분16초30 대회신)△대구종별(대회 첫날)

▲100m=박정호(경운중 11초9) 이계완(경북기공 11초3) 서예진(성명여중 12초7) 이경순(신명여고 13초2)

▲400m=홍정식(대구동중 56초6) 유경호(경북기공 51초4) 진은정(중리여중 1분04초2) 조미경(신명여고(1분01초3)

▲1,500m=허정모(중앙중 4분23초9) 권재웅(중앙상고 4분13초2) 이상미(중리여중 4분56초2) 여선영(경명여고 5분23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