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에 대한 쌀지원을 계기로 남북협력이 활성화될 것에 대비,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민간 출연을 늘리기로 했다.23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에 북한에 1차 지원되는 15만t의 쌀 소요재원을 전액 남북협력기금에서 충당하고 부족분은 예산에서 보전해 주기로했으나 2차 지원 등 남북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기금 사용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기금규모를 대폭 늘려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북한에 대한 쌀지원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에 대한 민족애의 발로라는 점을 감안, 쌀지원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민간출연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일단 기금모금을 위한 각종 홍보사업을 벌이는 한편 은행등 각 금융기관에 대해 금융수익 가운데 일부를 남북협력기금에 출연하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한편 지금까지 남북협력기금에출연한 민간인은 △경남 사천군 건흥국교 전교생(6만5천3백10원) △경기도 가평군 이부영씨(3백만원) △경북 상주군 자유총연맹 부녀회(1백1만8천9백50원) △세계 정교회 회원(2백4만5천원) △경기도화성군 최진영씨(7백63만1천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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