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코너-야구는 "투수놀음"

개인타이틀 중간순위프로야구 각 구단의 성적은 한마디로 투수력에 달렸다. 페넌트레이스 일정의40%이상이 소화된 27일 현재 개인타이틀판도를 분석해보면 나란히 선두권을달리고 있는 LG와 OB가 투수부문개인타이틀에서 1위를 독식하고 있다.LG의 이상훈과 김용수는 투수력의 핵인 다승(10승)과 구원부문(16세이브포인트)에서 선두에 나서팀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OB의 김상진은 방어율(1.73)과 탈삼진(80개)에서 1위에 올라 자타가 인정하는 팀에이스로 자리잡았다.

반면 타자부문에서는 태평양의 강영수(홈런), 롯데의 임수혁(타점) 등 중하위권 팀 선수들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LG와 OB타선은 홈런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상호(OB)를 제외하고는 타이틀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 삼성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홈런과 타점부문에서 이동수와 양준혁이 분전, 선두그룹에 랭크돼 있다.

6월 들어 상대투수의 집중견제로 다소 주춤한 이동수는 여전히 홈런1위(12개),타점4위(43점)에 올라 있다.

시즌중반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양준혁은 홈런4위(10개), 타점3위(44점)에 랭크돼 있지만 노련미가 발휘될 경우 신인들을 따돌리고 선두권을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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