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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안동-선거후유증 '갈등의 골'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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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지방선거 동시실시로 지역주민간 대립·분열양상등 선거후유증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주민화합을 위한 치유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집성촌이 밀집한 경주·안동지역등지에는 지방선거가 문중대결양상으로 치달아 마을주민간 갈등과 불신이 팽배해 있는 실정이다.1백3명이 입후보한 경주지역의 경우 씨족간 문중대결이 극심했던 일부지역은 반목이 심화, 주민간 다툼이 벌어지는등 갈등이 일고있다.특히 근소한 표차로 낙선한 일부 기초·광역의원후보측은 투표함 보전신청과 함께 당선무효소송을 준비하는등 선거후유증이 법정으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또 유교전통이 강한 안동등 북부지역에도 문중지지자간 노골적인 패갈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일부국회의원의 경우 내년 총선을 겨냥, 각문중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벌여 일부 집성촌은 집단내분을 앓고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장·군수등 기초단체장들은 취임에 앞서 주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30일 선거에 따른 지역간 계층간 갈등으로 주민화합과 지역안정이 우려된다고 보고 지역사회안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실천토록일선시군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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