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범행 추정>>도쿄 김종천특파원 도쿄시내 복수의 지하철역에서 또 다시 살인가스 발생장치가 발견되고 도쿄역에서는 악취로 인해 수명이 치료를 받는 피해가 발생,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공포가 재연되고 있다.
5일 0시30분경에는 JR(일본철도)신주쿠(신숙)역 동쪽입구개찰구 부근의 남자용 화장실에서 역시 비슷한 모양의 비닐봉지에 포도주빛 액체와 타이머가들어있는 청산가스발생장치가 청소원에 의해 발견돼 경찰폭발물처리반이 타이머 선을 절단, 독가스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같은 시각 지하철 가야바역에서 약 1㎞떨어진 JR도쿄역 야에스(팔중주)북구의 남자화장실과 지하철 긴자(은좌)역에서는 승객들이 이상한 악취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 그중 도쿄역에 있던 승객3명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조사결과 긴자역 차표자동판매기밑에서 종이상자에 들어있던 유리병의 차색액체가 흘러나와 있는것이 발견됐다.
이에앞서 4일오후 6시20분경 도쿄지하철 히비야(일비곡)선의 가야바조(장정)역 구내 여자화장실에서도 비닐봉지에 든 청산가스 발생장치가 발견됐다.비닐봉지에는 혼합반응에 따라 청산가스를 만드는 시안화나트륨 9백g과 1천5백 g의 유산(유산)이 분말상태로 들어있었고 예리한 금속제 프로펠러와 건전지및 시계가 장치돼 일정시간에 도달하면 프로펠러가 작동해 비닐봉지를 절단, 가스를 합성시켜 발생케하는 구조로 되어있었다.
경찰은 이번 일련의 동시다발 독가스살포 기도사건이 다수의 인명을 노린도쿄지하철 무차별테러사건의 동일범과 동일그룹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보고 수사본부를 설치, 살인미수등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특히교주등이 다수 체포된 옴진리교의 달아난 핵심인물 8명이 특별수배중 임에도붙잡히지 않고있는 점을 중시, 그들의 보복범행으로 보고 관련여부를 집중수사하고 있다. 그동안의 옴교에 대한 경찰수사에서 간부신자 수명이 지하철사린가스 살포사건을 저질렀다는자백을 한바있어 이번 사건도 옴교 신자의범행이라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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