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복귀와 신당 총재직 취임의사를 굳힌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11일창당준비팀을 가동, 당헌당규안 검토와 외부인사 영입등 본격적인 창당 실무작업에 착수했다.김이사장은 이날오전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권노갑 한광옥부총재와 박지원대변인및 한화갑 최재승 남궁진의원등 측근들과 참모회의를 갖고 신당창당을 위한 세부대책을 논의했다.
이와관련, 동교동계는 권부총재를 중심으로 ▲총무 ▲당헌당규 ▲정강정책등 분야별 사전 실무작업을 벌인뒤 오는 18일 김이사장의 신당창당 공식발표이후 곧바로창당주비위를 발족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창당주비위원장에는 외부영입인사를 우선 고려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이종찬고문이 맡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창당준비팀에는 분야별로자문교수단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의 지도체제와 관련, 김이사장은 강력한 단일지도체제를 채택, 자신이총재직을 맡고 김상현고문과 민주당 중진, 외부영입인사등 3명 정도의 부총재를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사장은 8월중 창당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를 발족, 늦어도 9월정기국회 개회 이전에 창당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김이사장의 한 측근은 "김이사장이 신당 총재직을 맡기로 결심을 굳힌 만큼 창당 실무작업이 가속화될 것"이라면서 "창당준비팀이 본격적인 가동에들어갔다"고밝혔다.
이 측근은 "창당준비팀에는 외부 자문교수단도 참여, 신당의 이념과 당명,지도체제를 포함한 당헌당규및 정강정책등에 대한 대체적인 골격을 마련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신당창당과 정계복귀 배경등에 대한 18일 기자회견문은 자신이직접작성키로 하고 이날부터 일산등지에 머물며 문안구상에 들어간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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