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경북 동해안지역에 피서차량이 집중, 교통체증 악화로 포항철강공단 입주업체들이 물류수송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업체관계자들에 따르면 올 여름휴가가 시작된 지난 15일부터 경주~포항간7번국도에 차량이 몰려들어 평소 40분가량 소요되던 이 구간주행시간이 최근에는 1시간 이상으로 늘어났다.또 이같은 도로사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악화되고 있어 올해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의 공단 물류수송은 상당부분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업체들은 현재 종일수송체계인 화물차량의 운행시간을 교통체증이 덜한 야간에 집중키로 하는등 비상대책을 수립중에 있으나 거래처 실정,배차시간 등을 감안할 때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것.
업계는 "가뜩이나 물류비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휴가철까지 겹쳐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7~8월 두달동안만이라도 화물차1차선 통행허용등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수립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현재 포철및 철강공단에서는 하루 2만t가량의 철강제품이 2천5백여대의 화물차를 이용, 7번국도를 통해 외지로 수송되고 있다.
〈박정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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