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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시 경부고속철 중앙역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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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가 경부고속철도 및 동서고속철도의 중앙역과 시발역선정을놓고 의견조율에 진통을 겪고 있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부산간 경부고속철도의 중앙역을 재정상의 이유를 들어 기존 서울역을 이용하겠다는 방침인 반면 시는 교통혼잡및 도시계획상 용산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바라는 입장이라는 것이다.시의 이같은 방침은 서울역을 중앙역으로 할 경우, 도시공간구조를 다핵구조로 개편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며 역 주변의 교통혼잡이 가중되는 등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자체분석에 따른것.

그러나 용산역의 경우, 역세권이 국제 업무중심기능을 갖춘 21세기 신거점지역으로 개발될 계획이어서 개발이익 환수가 유리하고 기존 교통시설을 활용하면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판단하고 있다.정부는 그러나 서울시의 안에 대해 타당성은 있으나 정부재정상 당장 수용이 곤란하므로 정부계획대로 서울역 지상화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뒤 중앙역선정여부는 서울시의 도시개발, 교통처리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정키로 했다.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시는 서울~강릉간을 잇는 동서고속철도의 시발역을청량리역이 아닌 다른 역으로 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해 놓고 있는 상태다.

건교부는 지난 5월 동서고속철도의 출발역을 청량리역으로 하겠다며 시에협의를 해 왔으나 시는 청량리역이 부도심에 위치해 현재도 교통이 혼잡한점을 들어 석계역, 망우리, 뚝섬역 등을 대안역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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