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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계 인종청소 잔혹행위 속속드러나 미 국무부 인권담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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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청소로 잘 알려진 보스니아 세르비아반군의 대량학살과 같은 잔학상이하나둘씩 드러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사고있다.점령지역 부녀자폭행이나 강탈행위는 물론 살아있는 포로들의 목자르기와귀및 턱, 사지자르기와 같은 원시적인 가혹행위도 서슴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7월 점령당한 유엔설정 안전지대인 스레브레니차와 제파지역의 인권유린사실조사를 위해 파견된 미국무부인권담당 차관보 존 새턱에 의해 전해졌다.

존 새턱차관보는 2일 이 두지역을 탈출한 난민들을 면담한 결과 반군에 의한 남자와 소년의 대량처형과 저격부대의 사살등 인권유린에 관한 믿을 만한목격담들을 폭로했다.

특히 저격부대의 사살위기를 모면하고 탈출한 생존자2명은 "수십명의 포로의 눈을 가리고 미리 파놓은 구덩이앞에 세워 사살, 대량무덤으로 만들었다"고 증언했다는 것.

지난달 점령이후 이지역에서는1만명의 주민들이 실종됐거나 숨은 것으로알려졌는데 이가운데 상당수는 살해됐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새턱차관보는 또 점령지역에서는 포로들의자살을 유도하는 화학무기도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반군에 의한 인종청소행위가 여전할 것이란 추측을 낳고 있다.

새턱차관보는 "이들 탈출자의 목격담들은 대량학살과 동부보스니아의 인권학대범죄에 대한 구체적이고 새로운 증거들"이라며 제네바서 보고서를 작성,클린턴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

이같은 인권유린에 대한 사실들이 확인될 경우 반군지도자에 대한 헤이그국제전쟁범죄재판에 추가회부돼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보스니아의 잔혹행위에 대해서는 이미 반군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와 락토 믈라디치가 이 재판소에 의해 기소됐었다.

지난92년 시작된 보스니아내전으로 20만명이상이 살해되고 수백만의 난민들이 떠돌이생활에 시달리고 내전은 갈수록 확대일로여서 발칸의 화약고가되고있다. 정인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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