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위원회 선거 혼탁 "1억들어야 당선"풍문

미국 상원의원들은 내년부터 50달러 이상의 선물은 일절 받지 못한다는 지상 보도를 접하고 과연 민주주의의 나라미국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단돈 50달러(4만원)만 넘어도 선물이 아니라 뇌물이라는 규정을 만장일치로채택한 미국 상원의 엄격한 태도는 1백만원까지 떡값으로 본다는 우리의 너그러운(?) 관행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이다.요즘 교육위원에 선출되기 위한 기초의회에서부터의 운동 기간중인데 재선삼선을 노리는 몰지각한 일부 후보들의 추태로 말미암아 가장 신선해야될 교육위원 선거에 지역이 넓고 기초와 광역의 의원수가 많은 도에서는 5천만원쓰면 낙선되고 1억을 쓰면 당선된다는 풍문이 떠돌고 있는데, 이와같은 관행을 과감히 척결하고 목적을 위하여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부패 인사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교육감및 교육위원 선출 방식을 조속히 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교육계에서는 비등하고 있다.김창식(경북 안동시 송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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