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일본 조총련에서 조직전문가로 활동했던 고위급인사를 미국에 파견, 현지 교포사회내에 '재미경제인연합회'라는 친북한 단체를 이미 결성하고 조직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특히 이 단체가 이미 미국내에서 북한의 민감한 외교적 문제에 개입하고북한산업시찰단의 모집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북한측의 미국내 교포경제인에 대한 경협창구 일원화 움직임과 관련, 앞으로 제2의조총련이 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5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재미경제인연합회는 그동안 북한 고위층 인사와의친교를 앞세워 북한 방문단 구성및 방문 알선, 대북한 투자 및 산업시찰단파견, 지난4월의 평양축전 행사 등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친북한 인사들을중심으로 구성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미국 시민권을 가진 교포들로 소규모의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4명의 부회장체제로 회장은 아직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을 뿐 조직규모 및 조직내용은 아직 상세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이미 로스앤젤레스지역에 50-60명선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카고, 뉴욕 등 교포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도 상당수 회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의 구성에는 북한의 조직전문가가 종교.예술활동을 빌미로 입국,단체결성의 배후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장로교단 초청으로 지난 6월26일부터 미국을 방문, 로스앤젤레스, 뉴욕,시카고, 필라델피아 등을 순회하고 있는 북한 기독교대표단에는 북한 해외동포원호위원회 부위원장 전경남이동행하고 있으며 그는 일본 조총련에서 조직전문가로 활동했던 고위급 인사로 방미기간중 재미교포 경제인 모임 등에서 가족상봉 및 고향방문을 확약하는 등 자신의 북한내 위치를 과시한 것으로 전해졌다.##:02
대구지하철 운영의 전반을 관장할 대구지하철공사가 지난 1일 내무부의설립인가를 받음에 따라 10월중 정식 출범하게 됐다.
대구시는 총자본금 7천억원의 대구지하철공사가 설립인가됨에 따라 8월중공사사장과 임원등을 임명,조직구성에 나서며 9월중에는 법인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오는 10월 출범할 대구지하철공사는 발족 초기에는 자본금 20억원과 60명의 직원으로 업무를 시작하나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는 97년 7월까지는 모두 1천5백9명의 직원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지하철공사 출범에 앞서 9월부터 시공무원,지하철 경력직등을 대상으로 직원충원에 나서며 이들에 대한 교육도 10월전에 완료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번 지하철공사 출범으로 시공무원가운데 상당수가 공사쪽으로자리를 옮길것으로 보여 공직사회의 대폭적인 인사이동이 예상되고 있다.지하철공사는 사장을 포함해 총무,운영,기술등 이사 4명과 감사 1명,비상임이사 5명을 두게되며 이달중 임명될 사장은 내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아시장이 임명하게 된다.
또 비상임이사 5명중 시기획관리실장,교통업무담당국장,지하철건설본부장등 3명은 당연직 비상임이사로 임명된다.
공사 조직은 총무등 6부와 월배기지사업소등 5개 사업소를 두게된다.한편 시는 상인동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지하철1호선의 개통시기를 97년7월로 보고 내년 10월부터는 시설장비 점검등 시운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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