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능 D-100, 무더위 건강관리 고득점 지름길

오는 11월22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꼭 1백일 앞으로 다가왔다.흔히 D-100이라는 이 시점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붙이기도 하지만, 입시지도 전문가들은 그것이 오히려 수험생들의 준비에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수치 설정이 수험생들에게 초조감과 위기감을 줄 우려가 있다는 것.이런 측면에서 "시험이 1백일 앞으로 다가 왔다는 것은 그만큼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의미"라는 쪽으로 긍정해석하기를 권한다. 대구 일신학원윤일현 진학지도실장은 "수능 시험이 올해로 3회째 실시되는 만큼 수험생들이 이미 충분히 익숙해져 있어 특별히 걱정하거나 동요될 필요는 없다"고 안심시키기도 한다.

윤실장은 또 취약 과목을 집중 공부할 수 있는 9월 한달의 여유가 있고,전반적 점검도 10월에 하면 된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따라서 1백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조급해 하는 것을 절대 금기시한다. 그보다는 서두르지 말며, 강박관념에 매이지 말고 자기 페이스를 지켜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은 아직 한여름 더위가 찌고 있는 시점이어서 건강 관리에 더 마음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여름은 무더위로 인해 일반적으로 쉬어야 하는 계절이지만, 수험생들에겐 흔히 승부의 계절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까딱 건강을 해치는 등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여름에는 그래서수험생들도 휴식 시간을 늘려 잡는 대신 공부할 때는 집중적 생산적으로 하는 시간 배정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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