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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2일 강삼재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당3역을 비롯한 주요당직에 대한 개편을 단행했다.김대통령은 정책위의장에 김종호의원을, 원내총무에는 서정화의원을 임명했다.

또 대변인에는 손학규의원이, 총재비서실장에는 박범진의원이,대표비서실장에는 윤원중청와대정무비서관이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임 김윤환대표와 인선문제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민자당은 이날오후 국회에서 당헌에 따라 의원총회를열어 신임 서총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대통령은 21일의 김대표위원 지명,선출과 이날 당3역등 고위당직에 대한개편에 이어 23일쯤 중·하위당직을 개편, 당직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당직인선은 민정계가 총장을 맡을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민주계소장핵심을 임명함으로써 김대통령의 친정체제강화와 세대교체에 대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 특징이다.

박범진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당의 젊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점과 당무수행능력, 지역안배가 고려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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