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선주문화연구소(소장 최용현 금오공대 총장)는 광복 50주년을맞아 우리 고장이 낳은 위대한 항일 의병장 왕산 허위를 새롭게 조명한 '왕산 허위의 사상과 구국의병항쟁'을 출간했다.1855년 구미 임은리에서 탄생, 일제의 식민지적 침략이 격화되자 구국의일념으로 분연히 기병하여 일본군과 항쟁하던중 일본군에게 잡혀 1908년 9월교수형으로 순국할때까지 오직 민족과 국가를 위해 일생을 몸 바친 애국지사요, 위대한 의병대장이다.
허왕산은 을미의병 출신으로 벼슬길에 올라 정통유림의 척사적 의병봉기와는 달리 혁신유림으로 구국일념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항전을 거듭, 국내외의주목을 받았고 혁신유림이 후일 독립군으로 발전해간 이정표의 구실을 하게끔 계기를 마련했다.
즉 셋째형인 허혁이 서간도의 부민단장(1912), 문하생 박상진이 대한광복회장(1915), 왕산과 사돈간인 이상룡이 경학사장(1911)으로 1910년대 독립군형성에 주역을 맡게 된 그 혁신유림의 독립군적 서장은 왕산의 의병 재기및순국에 의해서 마련됐다고 봐야한다고 국민대 조동걸교수는 풀이하고 있다.왕산은 을사조약 체결이후 고종이 강제 퇴위당하고 군대가 해산되자 1908년 가을 경기도양주에서 13도연합의군을 모아 군사장으로 맹활약하면서 군표를 발행하여 군수물자를 조달하고 유격전술로 소단위 게릴라부대를 편성하여 항일투쟁에 앞장섰고 1908년 5월에는 한국민의 기본요구 30개항목을 만들어 통감부에 요구하는등 서대문 감옥에 투옥, 5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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