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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출신 'U대회'누가 뛰나-이진택·이주형등 활약 기대

9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 가운데 눈여겨볼 대구경북출신 선수들은 얼마나 될까.우선 한국이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육상에서는 지역출신선수들이단연 기대주.

도핑파문에 휩싸인 이진일을 대신해 한국육상중거리의 대들보로 급부상한경북대 김순형은 8백m와 1천5백m에 출전, 금메달에 도전한다.또 높이뛰기 국내최강으로 군림하는 이진택도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부진했던 징크스를 극복하고 상위입상을 위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체조 역시 지역출신선수들이 한국팀 최대의 희망.남자부 5명 가운데 대구은행 소속의 이주형과 정진수가 실질적인 리더격으로 단체및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유도에서는 여자 -61kg급 정성숙(경주무산고졸)과 남자 무제한급 고경두(포항시청)가 지역의 명예를 높일 선수들.

한편 단체전에서는 배구 펜싱 수구 등의 종목에 임도헌(경북체고졸) 등 지역출신 선수들이 산재, 높은 활약이 예상된다.

이밖에 마라톤의 김민우(대구대), 수영 남자자유형의 강기택(한체대) 등다소 입상권 밖에 있는 지역출신선수들의 분발도 기대해봄직하다.〈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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