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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문예회관서 장재규 한국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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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가 장재규씨와 서양화가 김태희씨가 여름 작업을 결산하는 개인전을나란히 마련한다. 정물과 자연을 개성있는 기법으로 재현한 작품들을 보여줄계획이다.25일부터 31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장재규씨 한국화전은 20년 넘게 계속해온 작업 성과를 한자리에 모은 첫 개인전. 대학 재학중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2회 입선한뒤 경북도미술대전에서 한국화 최고상을 받는 등 지금까지 국전 시전 도전 등에서 특.입선 21회를 기록하는 등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는 그로서는 늦은 감이 없지않다.

대신 주로 소재 변천에 따른 그간의 작업 경향을 잘 드러내 보여준다. '유산'이란 제목으로 그린 불상, 부두에 정박중인 배, 공사장 트럭 등 초기부터다뤄온 작품들과 최근 집중적으로 그리는 국화 목련 감 등 정물들이 함께 전시된다. 딱딱하고 무생물적인 소재에서 부드럽고 생물적인 것으로 소재를 옮겼다고 볼 수 있다.

기법면에선 전통 동양화 표현법과 서양 채색기법을 혼합하고 있다. 먹을쓰고 번짐 같은 효과를 노리면서도 다양한 색깔을 쓰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김태희씨의 세번째 개인전은 26일부터 9월2일까지 송아당화랑에서 열린다.여름내내 머무르며 담아낸 마산 통영 거제도의 풍경이 펼쳐지며 소라를 그린 정물 한두점도 걸린다.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감수성이 잘 드러나 있으며 자연스런 붓질과 꾸미지않은 듯한 자연스런 구도가 돋보인다. 경북대를졸업했고 93년부터 해마다 개인전을 여는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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