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름휴가 뒷마무리 요령

처서가 지나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장거리여행에 지친 자동차를 정비하고 여름휴가용품을 하나씩 정리해서 보관할 때이다. 휴가 뒷마무리 요령을알아본다.▲자동차

여행뒤의 휴식은 사람못지 않게 차에게도 중요하다. 가장 먼저해야할 일은세차.

바닷가나 강가 등 염분과 습기가 많은 곳을 다녀온 차는 세차를 해주지 않으면 차체가 부식되거나 페인트 도장이 변색될 수 있다. 특히 바닷가에서 오토캠핑을 한 차량은 모래가 여기저기 박혀 있을 수 있으므로 도크를 갖춘 세차장에 가서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한다.

돌부리 등에의해 하체부분에 손상이 없는지 주의깊게 살펴보고 흠집이 발견되면 페인팅 등 적절한 손질을 해줘야 한다.

▲물놀이용품

수영복은 바닷물의 소금기나 표백작용이 강한 수영장 물의 염소성분으로인해 색이 바래거나 탄력성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중성세제의 미지근한 물로짧은시간에 세탁한다.

이때 세탁기를 이용하거나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탁이 끝나면 가볍게 두드려 물기를 빼고 형태를 바로잡아 말린다.

고무튜브 비치볼 고무로 만든 수영모자 등은 고무성분때문에 접어두면 늘어붙기 쉬우므로 잘 씻어 건조시킨 다음 접히는 부분에 밀가루를 뿌려 보관한다.

▲등산용품

텐트는 물빨래를 하면 방수효과가 없어지므로 젖은 물수건으로 더러워진부분만 닦아내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려 습기와 냄새를 제거해야 한다.젖은 등산화는 안에 신문지를 넣어 그늘에서 말리고 배낭과 윈드재킷은 중성세제를 탄 미지근한 물로 세탁한 후 말려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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