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조제자격시험 실시및 한약학과 설치와 관련, 약사·한의사들이 입장대립을 보이며 단체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등 한·약분쟁 조짐이 재연되고 있다.대구시한의사회는 정부당국이 약사법에 규정된 한약조제자격시험을 미루고있는데다 한약학과 설치를 백지화 하는 등 법규정을 사문화시키려는 의도가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와 경북한의사회 회원 4백50명은 6일 오전 과천정부종합청사앞에서 열리는 궐기대회에 참석키 위해 일시 휴진하고 상경, 궐기대회에이어 15개시도 지부장 연석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대구시한의사회는 한의원 휴진에 대비, 시내 16개 한방병원에 비상응급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의사회는 약사들이 약대에서 한약조제에 관해 배우는 내용이 미흡하므로한약학과 설치와 한약조제자격시험의 실시는 약사법에 규정된대로 조속히 실시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약사회는 5일 상임이사및 분회장 연석회의를 갖고 한약학과 설치 반대및 한약조제자격시험을 거부하기로 하고 대한약사회에 회의내용을 전달했다.
대구시약사회는 한약학과 설치가 양·한방 협진체제로 가야하는 의료현실을 무시, 의료 이원화를 야기시켜 부작용이 더 커질 우려가 있는데다 약학대에서 한약조제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받았으므로 시험에 응시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약사회는 한약학과 설치등을 담고있는 약사법이 약사들의 '직업선택의 자유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있는등 집단행동을 자제하는 대신홍보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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