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표나 잔돈을 미처준비하지 못한채 시내버스를 타게되면 무척 당황스럽다. 지폐로 버스값을 치르게 되면 거스름돈을 받을 수 없어 손해이기 때문이다.그런데 포항시에서는 버스표를 구입하지 못하는 것이 꼭 승객의 잘못 때문만은 아니라는데 문제가 있다. 인구 50만의 포항시에서 버스표를 항상 쉽게구입할 수 있는 장소가 몇군데 되지 않는다. 낮시간에만 열려있고 밤이되면문을 닫아버리는 버스표판매소가많기 때문이다. 심지어 버스종점에서도 버스표판매소가 문을 닫아버려 버스표를 사지못해 난감하게될 때가 많이 있다.
대구 등 대도시에는 버스표를 자동으로 판매하는 자판기가 많이 설치되어있어 승객들이 아무때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보게된다. 포항시에도버스표 자판기를 시내 곳곳에 설치해야 한다. 어차피 버스표만 판매하는유인판매소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에서 버스표자판기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포항시의 시내버스는 요금도 서울, 대구 등의 대도시에 비해 터무니없이비싸다. 버스요금만 비싸면서 자판기같은 기본적인 시설조차 하지않는 것은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유감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황진문 (포항시 죽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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