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이상의 아파트등 각종 초고층 건축물의 건립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고층용 소방장비가 턱없이 부족해 화재시 늑장진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특히 이달부터 오피스텔건축지침의 개정으로 오피스텔내에서의 주거시설설치가 허용돼 화재발생위험성은 더욱 커졌으나 대구시 소방본부가 보유한고가사다리차는 통상 11층높이(36m내외)에서만 진화활동이 가능해 화재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대구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고층건물화재는 지난 5일새벽2시20분쯤 달서구 상인동 장미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를 비롯,모두 8건으로 대부분이 신개발지구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각 소방서당1대씩 보유하고 있는 고가사다리차의 높이가 낮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
지난달 18일 밤10시30분쯤 대구시 북구 읍내동 한양공작아파트 104동 1505호에서 전기합선으로 발생한 화재의 경우 고가사다리차의 높이(36m)가 15층에 미치지못해 진화작업을 건물 옥내소화전에 의존해야하는등 조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지난 5월9일 새벽5시40분쯤 북구 태전동 현대전원맨션 101동 1410호에서 발생한 화재도 고가사다리차가 미치지 못해 소방관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건물옥상으로 올라가 진화했다.
소방관계자는 "대구에서 최고인 중부소방서 고가사다리차의 높이도 15층정도 화재진화에 밖에 사용할수 없어 15층이상의 고층화재에는 별도움을 주지못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중 소방항공대가 발족되면 1대의 헬기를 보유하게돼 진화에 다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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