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환자들은 의사와 병원직원들의 친절이 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고 있으며 환자와 병원직원들은 과도한 업무량이 환자를 친절하게 대하는데 장애가 된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대병원이 최근 친절서비스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환자 2백50명과의사,간호사등 직원 2백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환자들은 '직원의 친절한 태도가 병을 치유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59%가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으며 25%가 '약간의 도움이 된다'고 대답,환자의 84%가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병원직원들은 '근무중 가장 힘든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47%가 과도한업무량이라는 응답을 보여 으뜸을 차지했고 직원들의 60%는 업무량이 많아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27%정도가최선을 다한다고 대답했다.
또 직원들의 55%는 '환자가 불친절하다고 느끼는 이유'로 '업무량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고 환자의 지나친 기대 심리탓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20%를 차지했다.
환자들도 직원의 태도가 불만족스런 이유로 과도한 업무량때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57%, 개인적인 자질문제라는 반응이 25%로 나타나 직원들의 업무량이 많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그외 환자들은 경북대병원을 이용하게된 동기에 대해서 응답자의 19%가 '무조건 큰 병원이 마음이 놓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해 환자들의 의식이 의료전달체계를 흐트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환자들은 경북대병원의 서비스와 직원의 친절도에 대한 질문에서 49%와57%가 각각 '만족하다'고 했고 40%이상이 각각 '보통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직원들도 49%가 '서비스수준이 높다'고 자체 평가,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환자들은 경북대병원이 가장 먼저 개선해야 될 점으로 37%가 '친절한 치료및 간호'를 으뜸으로 꼽았으며 31%가 '충분한 병상확보'라는 응답을 보여 시설부족에 따른 불편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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