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일시단-바람 풍경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바람 거세게줄지어 섰는

수양버들가지 머리채를

끌어잡아당기며

가자고

따라나서라고

우겨대지만

바람 너만 가라 한다.

성난 바람이

흙먼지를 불어 일으키며

휘몰아치며

버들잎을 쥐어뜯어 날리며

이놈의 세상

쥐어뜯고 싶어라

쥐어뜯고 싶어라 하네.

▨약력

△중앙대 예대 문창과 졸 △시집 '수변' '미풍집' '길을 가다가' 등 △현재 문협.펜클럽 회원, 현대 시협 중앙위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