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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악계 샛별 안트리오 대구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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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에서의 뛰어난 활동으로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안트리오의 대구공연이 23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늘푸름 환경대상'제정을 기념해 매일신문사와 화성장학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무대는 드뷔시의 '프레미어 트리오 사장조', 하이든의 '피아노트리오 39번 사장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라단조'등이 연주되며, 무료공연이다.쌍둥이인 첼리스트 마리아, 피아니스트 루시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안젤라등친자매로 구성된 안트리오는 81년 줄리어드 음악원 예비학교에 함께 입학한이후 87년 타임스지에 커버스토리로 소개되면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84년 이후 아스펜 국제음악제에 초청돼 연주회를 가졌으며 88년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 연주회, 89년 예술의 전당 개관 1주년 기념공연, 91년 카멜 실내악 콩쿠르(홀로렌스 알렌 상)와 콜만 실내악 콩쿠르(우승)에서의 입상등으로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지난 4월에는미국에서 '파리와 리오'라는 부제로 빌라로보스의 '피아노트리오 1번', 라벨의 '피아노 트리오 가단조'등이 실린 첫 콤팩트디스크 음반을 출반했으며, 97년까지 체스키 음반회사와 3장의 음반을 더 발표할 계획이다.

'쌍둥이와 친자매간의 천부적인 음악적 교감으로 정열적이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트리오는 지난 15일 서울 호암아트홀과 23일 대구공연에 이어 10월의 싱가포르 연주, 미국 플로리다, 코네티컷, 일리노이등순회연주가 예정돼 있는등 97년까지 연주일정이 잡혀 있을정도로 의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지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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